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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새 이사장에 10명 내외 지원…서류심사 착수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임은진 기자 = 한국거래소의 차기 이사장 공개모집에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과 김재준 현 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장 등 거래소 내·외부 인사 10명가량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금융투자업계와 거래소 등에 따르면 이사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는 전날 지원서 접수를 마감하고 후보자들이 낸 서류심사에 착수했다.

이번 공모에는 김광수 전 FIU 원장 등 10명 안팎의 지원서가 제출됐다.

행정고시 27회 출신인 김 전 원장은 현 정부 출범 이후 금융감독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등 금융권 주요 기관장 인사에서 꾸준히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로, 현재 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맡고 있다.

또 거래소 공채 22기인 김재준 현 코스닥위원장과 최홍식 전 코스닥시장본부장이 공모에 참여했고 박상조 전 코스닥위원장 등도 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료 출신으로 거래소 근무 경력도 있는 이철환 전 시장감시위원장(행시 20회)도 도전장을 냈다.

거래소 이사장은 사외이사 5명,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대표 각 1명, 금융투자협회 추천 2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가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 최종적으로는 오는 2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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