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포괄적핵실험금지기구(CTBTO) 라시나 제르보 사무총장은 3일 북한이 성공했다고 발표한 제6차 핵실험 내용이 사실이라면 상당히 빠른 속도로 핵 프로그램이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DPA통신에 따르면 제르보 사무총장은 관측소에서 이날 그리니치평균시(GMT) 기준 오전 3시 30분 매우 이례적인 지진 규모를 관측했다면서 100개 관측소에서 분석한 데이터가 회원국에 공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996년 이후 북한을 제외하고 모든 나라가 준수하는 핵실험 금지 국제 규약을 또 어긴 사례"라고 비판했다.
제르보 사무총장은 "이번 북한의 핵실험이 국제사회에 북한이 CTBTO 규정을 따르게 하는 최후의 경고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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