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8일 민·관 공동 헌혈·장기기증 캠페인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는 오는 8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민·관이 함께하는 헌혈 및 장기기증등록 기념식과 캠페인을 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광주시와 기아타이거즈, 대한적십자사광주·전남혈액원, 생명나눔실천광주·전남본부, 천주교광주대교구생명운동본부, 사랑의장기기증운동광주·전남본부, 장기기증재단 등 7개 기관·단체가 공동 주최한다.
기념식은 이날 오전 5.18교육관에서 열리며 장기기증인, 장기이식인, 다회(多會) 헌혈자 등 생명나눔 유공자들이 참석한다.
오후에는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헌혈과 장기기증등록 캠페인이 진행된다.
광주시 헌혈 및 장기기증 홍보대사로 위촉된 개그맨 김기욱씨도 참여해 시민들의 헌혈과 장기기증등록을 독려할 예정이다
장기기증 희망자 등록은 광주시와 5개구 보건소, 4개 장기기증단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의 헌혈률은 인구대비 6.2%, 장기기증 등록률은 인구대비 1.89%다.
시 관계자는 "헌혈과 장기기증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인식 제고를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장기이식 대기자에게 희망과 사랑을 선물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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