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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은퇴 투어' 두산, 좌우명 적힌 달항아리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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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은퇴 투어' 두산, 좌우명 적힌 달항아리 선물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23년의 세월을 빚어 '국민타자'의 명성을 쌓아올린 이승엽(41·삼성 라이온즈)에게 두산 베어스가 달항아리를 선물했다.

두산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삼성과 시즌 14차전을 앞두고 이승엽의 은퇴 투어 행사를 열었다.

구단마다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선물을 증정한 가운데 두산은 퓨처스리그 홈구장이 경기도 이천에 자리 잡은 점에 착안해 이천의 특산품인 도자기를 선물했다.

김태룡 두산 단장이 직접 이승엽에게 백자 달항아리를 안겼다.

겉면에는 이승엽의 좌우명인 "진정한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이승엽은 답례로 자신의 사인 배트를 김 단장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두산의 투수 더스틴 니퍼트, 이현승은 두산 선수단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이승엽의 대형 사진액자를 선물했다.

투수 유희관, 내야수 오재원은 바통을 이어받아 이승엽의 캐리커처 액자를 전달했다.

이승엽은 은퇴 행사가 열리기 전에는 두산 어린이 팬 36명과 만나 추억을 쌓았다.

최근 삼성의 마지막 방문경기를 주최하는 상대 팀들은 이승엽과의 이별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를 열고 있다. KBO리그 최초의 '은퇴 투어'다.

8월 11일 한화 이글스가 베이스, 기록 현판, 소나무 분재를 선물하며 이승엽 은퇴 투어 출발을 알렸다.

8월 18일에는 kt wiz가 현판, 인두화, 기념 액자를 전달했고, 23일에는 넥센 히어로즈가 고척 스카이돔 인조단지 위에 36번 유니폼을 올린 대형 액자를 마련했다.

지난 1일에는 SK 와이번스가 "은퇴 후에는 여행도 즐기면서 편하게 쉬시라"는 의미로 여행 가방 2개를 준비했다.

이승엽의 등번호 36번에서 번호 하나씩을 떼 각각의 가방에 숫자 3과 6을 적었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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