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아이디어 겨룬다…11월 대구서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혁신적 창업 아이디어 발굴과 창업문화 확산을 위한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GIF)가 오는 11월 3∼4일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GIF는 'Start Your Idea'를 슬로건으로 걸고 메이커톤과 아이디어톤, 스타트업 오디션 3개 경진대회로 창의형 인재를 발굴한다.
ICT 꿈나무인 초중등학생이 소프트웨어로 디자인과 기획을 하고, 레고형 블록으로 결과물을 도출하는 '루키캠프'도 운영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은 스타트업, 벤처캐피털(VC), 전문가가 교류하는 '밋업(MEET-UP)' 콘퍼런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통합 데모데이, 법률·마케팅·VC 전문 상담창구, 마이크로소프트(MS) 마인크래프트 체험교육 등 행사를 한다.
내외국인 누구나 만 15세 이상으로 아이디어가 있으면 참가할 수 있다.
분야별로 수상팀에게 총 1억여원 상금과 함께 교육부장관상 등 상장을 준다.
공식 홈페이지(http://www.gifesta.com)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하면 된다.
GIF는 2년간 2천982명이 출전한 경진대회 본선에서 우수 아이디어 132건을 발굴했다.
'스마트폰과 칫솔을 연동한 양치습관 개설 솔루션'으로 지난해 1등을 차지한 'All is well팀'이 창업하는 등 11개 팀이 아이디어를 사업화했다.
오디션 수상팀 '릴리커버'는 피칭 경험과 멘토링을 토대로 실리콘밸리에서 11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배춘식 대구시 창업진흥과장은 "지난해부터 참가하는 중국 산시 성 등 해외 대학생과 기업가도 많이 참여해 명실공히 글로벌 대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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