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행정홍보대전'에 참가해 '경상남도 정책홍보관'을 운영한다.
지방자치단체 우수시책을 홍보하려고 마련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등 우수시책 성과를 홍보하는 지자체 홍보관과 지방 공공기관 채용정보 및 사업을 소개하는 지방공공기관 홍보관 등으로 구성된다.
도는 청년일자리 시책인 '경남형 기업트랙'과 규제개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례, 한류드라마 촬영지와 남해안 관광자원을 연계한 '남해안 웨딩&낭만여행' 등의 시책을 홍보한다.
항공·나노융합·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항노화산업 육성, 남부내륙철도 개통 등 미래먹거리 육성을 위한 시책도 소개한다.
도내 주요 관광지와 축제 현장을 배경으로 한 사진체험과 향토 먹거리 시식, 한방 약초주머니와 모형 항공기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선보인다.
이날 행사 개회식에서는 경남도가 지방우수시책 확산 광역자치단체 부문 우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경남도-중국 지린성, 신규 우호교류협정 체결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31일 중국 동북 3성 중심지인 지린(吉林)성과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조규일 서부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도 대표단은 이날 지린성 창춘 쉐라톤호텔에서 진위후이(金育輝) 부성장을 접견하고 양 지방정부 간 경제·문화·관광·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는 우호 교류협정서에 서명했다.
조 서부부지사는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고 역사·문화적으로 유사성이 많은 지린성과 교류 활성화로 경남도와 지린성이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지린성의 뛰어난 약용작물 연구역량과 관련해 "지린성과 공동개발을 통해 경남 전략사업인 항노화산업과 농업, 유통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6차산업 협력관계도 열어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진위후이 부성장은 "지린성은 야생자원뿐만 아니라 금, 니켈, 석유, 석탄 등 광물자원이 풍부해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많은 곳이다"며 "경남도와 우호협약으로 양 지역 교류활성화와 공동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동북 3성 중 유일하게 우호관계가 없었던 지린성과 우호협정을 체결함으로써 동북 3성과 광범위한 교류로 전략적인 대중국 교류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랴오닝(遼寧)성과 2000년 9월에, 헤이룽장(黑龍江)성과 2011년 6월에 우호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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