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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정규직화 논의할 노사전문가위 3개월만에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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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정규직화 논의할 노사전문가위 3개월만에 출범




(영종도=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방안을 논의할 노사전문가위원회(노사전위)가 3개월 넘는 진통 끝에 31일 출범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노사전위 구성을 완료하고 이날 오후 공사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근로자 대표단 10명, 공사 측 10명, 외부 전문가 5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 노사전위는 정규직 전환 대상과 전환방식·시기, 임금체계, 채용방식 등을 논의하게 된다.

공사는 노사전위 논의 내용과 현재 진행 중인 외부 컨설팅 용역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규직화 최종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난 5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공항을 찾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를 선언하자 연내 협력사 비정규직 전원을 정규직화하기로 하고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노사전위를 꾸리려 했으나 근로자 대표단 구성비를 둘러싸고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의 갈등이 일었고, 대표단에 노조 상급단체 인사를 넣을지를 놓고도 노사 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위원회 구성에 애를 먹었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와 근로자들 간 관계뿐 아니라 근로자들 서로 간의 이해관계도 각기 달라 단일협의회 구성에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다"면서 "협의회가 구성된 만큼 이제부터 정규직 전환 논의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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