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도시철도공사는 9월 1일자로 기간제 근로자 330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고 31일 밝혔다.
광주시 산하기관 전환 사례 중 최대 규모다.
도시철도공사는 이날 광주시 서구 마륵동 본사 대강당에서 윤장현 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역무, 미화, 시설, 경비 등 5개 직종 기간제 근로자 330명의 '무기계약직 전환 직원 신분증 수여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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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민간위탁 근로자 신분이던 이들을 기간제 직접고용으로 바꿨으며, 2년여간 관련 절차를 거쳐 이번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했다.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은 만60세의 기본정년 보장 등 정부 지침에 따른 임금 및 복지체계 등을 적용받는다.
윤장현 시장은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으로 질 높은 일자리를 창출해 광주시민의 행복지수를 더욱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호 도시철도사장은 "이번 무기계약직 전환에 힘입어 앞으로 조직화합과 사기진작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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