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대는 장찬동(51) 지질환경과학과 교수가 2006년 발표한 논문이 최근 10년간 구글 논문검색 서비스인 '구글 스콜라'(Google scholar)의 석유·가스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7/08/31/AKR20170831161400063_01_i.jpg)
구글 스콜라는 세계 최대 검색 사이트인 구글이 제공하는 학술논문 검색 서비스로, 최근 10년간 학문별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을 골라 '클래식 페이퍼'(Classic paper)로 선정해오고 있다.
장 교수는 2006년 주저자 자격으로 석유과학 및 공학저널(Journal of Petroleum Science and Engineering)에 '퇴적암에서의 암석강도와 물리적 성질에 대한 경험적 관계'라는 논문을 게재했다.
![](http://img.yonhapnews.co.kr/etc/inner/KR/2017/08/31/AKR20170831161400063_02_i.jpg)
이 논문은 최근 10년간 330회가 인용돼 구글 스콜라의 석유·천연가스(Oil, Petroleum & Natural Gas) 분야 논문 중 1위를 기록했다.
장 교수의 논문은 석유·가스 탐사와 개발을 위한 시추과정에서 안정적인 시추공 분석, 저류층 성질을 분석하는 데 필요한 암석 강도를 간접적으로 유추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충남대 관계자는 "석유개발이 활발한 미국과 중동 등의 석유업계를 중심으로 정 교수 논문이 자주 인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young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