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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식] '국역 어린이 동몽선습' 교육자료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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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식] '국역 어린이 동몽선습' 교육자료집 발간

(제주=연합뉴스) 제주교육박물관은 어린이용 교육자료집으로 '국역 어린이 동몽선습'을 발간했다.





조선 중기 유학자 박세무(1487∼1564)가 지은 동몽선습은 조선시대 서당에서 어린이들이 천자문을 통해 글을 익히고 난 다음 단계에 배우던 교재다.

부모와 자식(부자유친), 어른과 아이(장유유서), 남편과 아내(부부유별), 임금과 신하(군신유의), 친구와 친구(붕우유신) 사이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도리인 오륜(五倫)과 중국과 우리나라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자료집은 원문에 한글음을 달고 직역과 의역을 같이 실었으며, 삽화도 넣어 어린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 자료집은 도내 각급 학교와 도서관 등에 보급하고, 사이버교육박물관(cyber.jjemuseuem.go.kr) 발간자료 코너에도 이북(E-book)으로 탑재한다.



재일동포 이시향씨, 제주대생 15명에 장학금 3천만원



(제주=연합뉴스) 제주 출신 재일동포 사업가인 이시향(80) 제주대 명예경영학박사가 31일 제주대 인문대학 사학과 김예은씨 등 학생 15명에게 각각 200만원씩 총 3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씨의 장학금 지원은 2013년부터 5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씨가 2010년부터 지금까지 장학기금과 인재양성관 건립기금 등으로 제주대에 쾌척한 금액은 20억원이 넘는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 중에는 이씨의 고향인 제주시 한경면 출신 2명과 모교인 제주중앙고(옛 제주상고) 출신 2명이 포함됐다.

이 명예박사는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출신으로 고교를 졸업한 뒤 일본에 건너가 월드상사와 다카라홍업을 일군 대표다.

그는 재일본 대한민국민단 아라카와지부 단장과 도쿄본부 의장, 재일본 관동제주도민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일 교류에도 힘썼다.



제주대 인권센터 개소



(제주=연합뉴스) 제주대는 31일 대학원동에서 인권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인권센터는 인권상담실, 성희롱·성폭력상담실, 인권성평등침해심의위원회로 조직됐으며 인권문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있는 상담실장과 상담사로 구성돼 대학 구성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제주대는 앞서 지난 2월 27일 대학 구성원의 인권 보호와 성희롱·성폭력 사건의 예방, 신속하고 효과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제주대학교 인권센터 규정'을 제정해 인권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김정희 센터장은 "대학 구성원 누구나 자유롭고 정의롭게 행복한 대학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람으로서 사람답게 살 자유와 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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