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재생' 주제 시민 특강 열어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31일 오전 9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도시재생, 그것이 알고 싶다'를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고 밝혔다.
강의는 새 정부 핵심 기조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은 도시재생을 시민에게 알기 쉽게 풀어주는 자리다. 일방적인 지식 전달을 벗어나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서울시 도시재생을 총괄하는 진희선 도시재생본부장, 주철환 서울문화재단 대표, 정석 서울시립대 교수가 각각 연단에 올랐다.
진희선 본부장은 '도시재생과 민관협력'을 주제로, 지난 2년 8개월 동안 경험하고 느낀 이야기를 들려줬다.
진 본부장은 창신·숭인 도시재생사업, 산새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등에서 겪은 경험을 토대로 민관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철환 대표는 도시를 '규모와 양'이라는 물리적 기준에서 보던 관점을 벗어나 환경·사회·문화라는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석 교수는 선진국 사례를 바탕으로 도시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추구해야 할 방향과 과제를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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