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은 일요일인 9월 3일 오후에 마라톤 등 행사로 여의도와 광화문 인근 교통이 일시적으로 통제된다고 31일 밝혔다.
3일 오후 4∼6시 서울시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2017 Run On Seoul' 마라톤 대회가 열려 여의도공원과 양화대교·서강대교 등 구간이 통제된다.
마라톤은 여의도공원에서 출발해 양화대교를 건너서 합정역·상수역·광흥창역을 지난 다음 서강대교를 건너 여의도공원으로 돌아오는 11㎞ 코스다.
이에 오후 1시께부터 마라톤 진행방향 전 구간이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양화대교∼합정역∼광흥창역 구간은 반대방향 차로로 일부 통행이 가능하지만 정체가 예상된다.
이날 광화문광장 옆 세종대로는 양방향 모두 서울시가 주최하는 보행전용거리 행사 때문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통제된다.
광화문삼거리와 세종대로사거리 사이를 지나려는 차량은 서울경찰청이나 낙원상가 쪽으로 우회해야 한다.
금요일인 1일 오후 11시부터 3일 오후 10시까지 서울시청과 서울파이낸스센터 뒷길인 무교로도 서울시가 주최하는 '지구촌 나눔한마당' 행사로 통제된다.
경찰은 주말 동안 서울 곳곳이 통제되는 만큼 통제구간 주변에 차량 이용을 자제하고 원거리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경찰청은 통제구간 주변에 통제 및 우회 안내 입간판과 플래카드 430여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400여명을 배치해 교통을 관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통제구간을 지나는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한다. 버스 노선 문의는 서울시 다산콜센터(☎02-12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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