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실리콘웍스 실적 성장세 이어진다…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31일 실리콘웍스[108320]의 성장세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4만2천원에서 5만3천원으로 올렸다.
정원석 연구원은 "실리콘웍스의 실적은 올해를 바닥으로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앞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플렉서블 OLED 패널 시장이 확대되면서 이를 구동하기 위한 제품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034220]에 따르면 OLED TV 패널 출하량이 올해는 170만대 수준이지만 2020년에는 약 650만대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실리콘웍스는 LG디스플레이에 OLED TV용 구동 칩을 독점 공급하고 있어 앞으로 부품 출하가 꾸준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2018∼2019년에 LG디스플레이와 중화권 업체들이 플렉서블 OLED의 신규 라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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