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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30 달라진 점은…카메라·오디오로 전문가 솜씨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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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30 달라진 점은…카메라·오디오로 전문가 솜씨 재현

최고 수준 조리갯값·흔들림 방지 적용…한두 번 터치로 세팅

영화 장르별 영상 구현…음색·잔향까지 취향대로 선택




(베를린=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된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는 한층 진화한 카메라와 오디오 성능으로 눈길을 끌었다. 누구나 전문가급 촬영이 가능하게 만드는 멀티미디어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우선 하드웨어 측면에서 카메라의 성능 강화가 두드러진다.

V30의 후면 듀얼 카메라는 1천600만 화소의 일반각과 1천300만 화소의 광각 렌즈로 구성됐다.

후면 일반각 표준렌즈에는 지금까지 공개된 스마트폰 카메라 중 최고 수준인 F1.6의 조리갯값을 구현했다. 조리갯값이 높을수록 빛을 많이 받아들여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조리갯값을 높이기 위해 후면 표준렌즈를 구성하는 6장의 렌즈 중 빛을 직접 받아들이는 첫 번째 렌즈에 글라스 소재인 '크리스탈 클리어 렌즈'를 스마트폰 최초로 적용했다. DSLR 등 고급 카메라에 주로 사용되는 이 렌즈는 기존 플라스틱 렌즈보다 가시광선 투과율이 높아 정확한 색감과 질감 표현이 가능하다.

후면 120도 광각 카메라는 자체 개발한 렌즈 설계 기술을 적용해 가장자리 왜곡을 전작인 V20의 ⅓ 수준으로 줄였다.

이밖에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전자식 손떨림 방지(EIS) ▲ 하이브리드 오토 포커스 등을 적용해 흔들림을 줄이고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초소형 카메라 모듈을 적용해 전작보다 카메라 크기를 크게 줄였다.




카메라 성능 뿐 아니라 사용자 편의 기능도 강화했다. 일반 이용자도 전문가 수준의 사진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게 하는 게 핵심이다.

사진을 찍을 때 '전문가 모드'에서 이미 탑재된 전문가의 사진 중 하나를 고르면 조리갯값, 화이트밸런스, 셔터스피드 등 카메라 설정값을 선택한 사진과 똑같이 세팅할 수 있다. 일일이 설정하지 않아도 전문가와 비슷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셈이다.

동영상에는 '시네 비디오' 모드를 추가했다. 시네 비디오 모드는 크게 '시네 이펙트'와 '포인트 줌'으로 구성됐다.

시네 이펙트는 전문가들이 정확한 색상 값을 저장하는 데 주로 사용하는 기능인 'LG-시네 로그(Cine Log)'를 스마트폰 최초로 지원해 멜로, 스릴러 등 15가지 장르의 영상을 구현한다. 영상 가장자리를 어둡게 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연출하는 '비네트(Vignette)' 효과도 자유자재로 줄 수 있다.

포인트 줌을 이용하면 화면에서 원하는 지점을 골라 부드럽게 줌인할 수 있다.

오디오는 터치 한 번으로 선호하는 음색만을 골라 들을 수 있도록 한 '사운드 프리셋' 기능이 특징이다. '디지털 필터' 기능을 이용하면 소리의 울림인 잔향을 조정해 음악의 장르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3가지로 나눠 즐길 수 있다.

또한, V30는 잡음을 줄이는 하이파이 쿼드 DAC(Digital To Analog)을 탑재했고, 스마트폰 최초로 대용량 하이파이 고음질 음원을 저용량으로 압축해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는 MQA(Master Quality Authenticated) 규격을 지원한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오디오 전문업체 B&O 플레이(B&O PLAY)가 디자인하고 튜닝한 이어폰을 기본 제공한다.


okk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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