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노동·여가부 업무보고…사실상 보고 마무리
저출산 극복·비정규직 정규직화·'경단녀' 지원방안 등 논의
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는 내달 별도로 개최 예정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문 대통령은 부처별 업무를 나열하던 과거 업무보고와 달리 부처별로 핵심정책을 10분 내외로 보고받고 핵심정책 관련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복지부 업무보고에서는 보건의료분야 일자리 창출 대책과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을 통한 저출산 극복방안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노동부 업무보고에서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방안과 근로시간 단축 등이 토론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가부 업무보고에서는 데이트 폭력과 스토킹 등 '젠더폭력'을 근절하는 방안과 경력단절 여성 지원 대책 등을 놓고 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업무보고를 끝으로 22일부터 이어진 부처별 업무보고는 중소벤처기업부를 빼놓고 사실상 마무리된다.
새 정부 출범 후 장관급 부서로 승격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업무보고는 부처 출범식을 겸해 다음 달에 별도로 할 계획이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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