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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 속 교도소로 단골등장…익산 교도소세트장 상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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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 속 교도소로 단골등장…익산 교도소세트장 상종가

(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KBS '최강배달꾼', KBS '이름없는 여자', OCN '구해줘', tvN '크리미널마인드'.

이들 드라마의 공통점은 주연 또는 조연 배우가 교도소에서 출소한다는 점이다.

이들 배우가 출소하는 곳은 실제 교도소가 아니라 전북 익산시 성당면에 있는 교도소세트장이다.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교도소를 배경지로 한 촬영이 많아지면서 성당면 교도소세트장의 주가가 크게 높아지고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교도소세트장에서 2005년부터 총 250편이 넘는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돼 명실상부한 최고의 교도소 촬영지로 자리 잡았다.

선풍적인 영화를 끈 영화 '타짜', '7번방의 비밀'도 이곳에서 촬영했고, 올해도 9편의 영화나 드라마를 찍었다.

이런 인기를 타고 교도소세트장에 지난해 2만6천명, 올해 4만6천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찾아 익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김형훈 시 문화관광과장은 "드라마 따라하기, 독방, 감옥체험, 감옥 속 인생사진 찍기 등이 문화콘텐츠에 민감한 젊은층 사이에 유행하며 새 관광명소로 인기를 받은 것 같다"고 해석했다.

전체 2천613㎡의 교도소세트장은 성당초등학교 남성분교가 폐교한 후 2만2천㎡의 학교터에 높은 담장을 두르고 교도소 망루, 면회장, 취조실, 수감실 등 실제 교도소를 분위기로 꾸며 2005년 문을 열었다.

주변에는 8월부터 10월까지 해바라기가 만개해 사진 촬영지로 인기가 높다.

교토소세트장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무료개방하지만, 드라마와 영화 촬영일은 관람이 제한된다.






k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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