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8월에 가장 재밌는 경기 펼쳤다…팬 테이스티 팀 선정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가 8월 한 달간 가장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한 '팬 테이스티(FAN-TASTY) 팀'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전북은 공격횟수 453회, 유효슈팅 한 경기 평균 6.8회, 상대지역 점유시간 평균 20분 10초, 상대지역 패스성공률 81.8%, 크로스 성공률 평균 45.2%, 공중볼 경합 성공률 59.3%를 기록하는 등 박진감을 높이는 여러 지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라며 선정 소식을 알렸다.
선수들의 개인 기록도 좋았다. 전북 김신욱은 6일 울산 현대전에서 11개의 공중볼을 따냈고, 이재성은 최근 3경기에서 각각 3개의 키 패스를 성공했다.
김민재는 12일 전남 드래곤즈전, 19일 광주FC전에서 각각 100%, 75%의 태클 성공률을 기록했다.
연맹은 올 시즌부터 K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인 스포츠투아이와 K리그 전 경기 데이터 분석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매월 가장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친 팀을 선정하고 있다.
FC서울은 지표별 종합점수에서 전북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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