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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의 '무역전쟁 위협'에 경고장(?)…미국산 클로버 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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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의 '무역전쟁 위협'에 경고장(?)…미국산 클로버 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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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美의 '무역전쟁 위협'에 경고장(?)…미국산 클로버 반송

    中관영매체 "트럼프의 對中 강경론에 관세 이해력낮아" 비난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미국의 중국에 대한 지식재산권 침해 조사 착수를 계기로 양국간 무역전쟁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산 클로버가 유전자 조작식물로 판정됐다며 반송 조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톈진(天津)시 당국은 최근 미국서 수입된 클로버 350t 가량을 돌려보냈다.


    중국 세관 통관과정에선 유전자 조작식물이 아닌 것으로 보여 통관됐으나, 톈진시 검역 당국의 샘플검사 결과 유전자 조작 식물 판정을 받았다고 중국 당국은 확인했다. 클로버는 중국에서 젖소사료로 쓰이지만 상업적인 목적의 유전자 조작식물은 수입이 금지돼 있다.

    반송 대상은 클로버 349.16t이고 10만1천300 달러(1억1천415만원) 상당이어서, 액수는 크지 않지만 최근 지식재산권 침해 조사 착수로 미중 양국 간에 무역전쟁의 기운이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여서 주목된다. 이를 두고 중국이 미국에 모종의 경고를 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이달 18일 미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 및 미국 기업에 대한 강제 기술 이전 요구 등 부당한 관행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에 중국 상무부는 19일부터 미국산 광섬유 모재(母材)에 대한 반덤핑 관세 연장 여부를 가릴 재조사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환구시보(環球時報)와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사설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집무실에서 중국에 대한 강경한 무역정책을 취하는데 난색을 보인 참모를 질책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에 대한 이해력이 떨어진다며 비난했다.


    이들 매체는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에 대한 진짜 의미를 잘 모르고 있음을 보여준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런 극단적인 조치가 빠르고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여기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합리적인 이유 없이 관세를 올리는 것은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이는 양자 및 다자간 관계를 와해한다는 것을 우리는 여러 차례 목도해왔다"고 비난했다.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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