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회 추경 예산안 2조5천458억원 편성
수해 하천 복구비·재해보상금·제2 쓰레기 매립장 예산 반영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청주시는 29일 2조5천458억원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제1회 추경예산보다 8.3%(1천945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다음 달 7∼19일 열리는 시의회 제29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된다.
수해복구 분야에 석남천 개선비(287억원), 월운천 개선비(77억원), 계원소하천 개선비(61억원), 낭성 전하울교 재가설비(26억원), 민간인 재해보상금(77억원) 등이 편성됐다.
안전 분야는 사정지구 재해위험시설 정비 사업비(12억원), 평촌교 내진 보강 공사비(8억원), 어린이 보호구역 유지보수 사업비(4억원), 청주시민 자전거 보험료(4억원), 범죄예방 폐쇄회로(CC)TV 설치비(2억원) 등이 반영됐다.
연구개발(R&D) 사업으로는 지역기반형 콘텐츠 코리아랩 추진(25억원), 차세대 실감콘텐츠 개발(6억원), 충북 산학융합본부 연구개발 지원(5억원), 반려동물 중개의학 암센터 설립 연구개발 지원(2억원) 등이 포함됐다.
일자리 확충 분야에서 예비 사회적 기업 전문인력 지원 사업(1억원), 사회적기업 사회보험료 지원(2억원), 산림 병해충 예찰방재단 운영(3억원), 청년내일채움공제 연계 사업(7천500만원) 등이 추진된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국제테니스장 시설 정비(30억원), 청주야구장 조명타워 시설개선 및 우레탄 교체(28억원), 남궁유도회관 시설 개선(10억원), 능인정사 전통문화 체험관 건립(12억원), 가경지구 도서관 건립(7억원) 등이 반영됐다.
환경 분야에서는 제2쓰레기 매립장 조성(65억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및 급속 충전시설 설치(17억원) 사업비가, 지역균형발전 분야에서는 들녘경영체 사업 다각화 지원(4억원), 농특산물 생산 및 유통 활성화 지원(4억원) 사업비가 포함됐다.
청주시 관계자는 "수해 복구 사업을 최우선으로 일자리, R&D 분야에 예산이 우선 배분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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