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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 "포스트 시즌 선발로 류현진보다 우드, 힐이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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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 "포스트 시즌 선발로 류현진보다 우드, 힐이 더 낫다"

"류현진, 후반기 성적 좋지만 상대팀이 강팀은 아냐"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포스트 시즌 선발 등판과 관련해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미국 일간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팬들의 질문에 받는 '메일백' 코너를 통해 류현진을 언급했다.

리처드 부스토스라는 이름의 한 팬은 "클레이턴 커쇼와 다르빗슈 유 외에 플레이오프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차지할 나머지 2명의 투수는 누가 될 것 같은가. 류현진은 현재로써는 누구보다 잘 던지고 있다"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LAT은 "알렉스 우드가 또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류현진은 최근 6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포스트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고 우드가 불펜으로 이동하는 것이 어떠냐는 질문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다저스는 우드의 부상이 심각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는 다음 주말 샌디에이고전에는 선발 등판할 것"이라며 "우드는 건강하기만 하면 커쇼, 다르빗슈, 리치 힐과 함께 포스트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저스의 포스트 시즌 4인 선발 로테이션이 커쇼와 다르빗슈, 힐, 우드로 채워질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다.

후반기 '코리안 몬스터'의 위용을 되찾은 류현진의 활약상에 대해서도 "류현진은 올 시즌 기대치를 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 기대치는 정말로 낮았다. 류현진은 올 시즌 18경기에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3.34, 후반기에는 평균자책점 1.54를 기록 중"이라고 류현진에 대한 호평을 늘어놨다.

LAT은 "하지만 류현진이 후반기에 만났던 팀들을 살펴봐야 한다. 미네소타 트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모두 강팀은 아니다. 그중 몇 팀은 객관적으로 최악이었다"고 했다.

이어 "메츠를 8월에 만나는 것과 워싱턴 내셔널스를 10월(포스트 시즌)에 상대하는 것이 같을 수는 없다. 다저스 구단도 이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런 사실을 고려하면 우드와 힐이 더 좋은 선발 옵션"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분위기인 만큼 류현진의 오는 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선발 등판은 중요한 평가전이 될 전망이다. 애리조나는 현재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changy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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