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일선현장 조직 강화, 담당공무원 안전장치도 마련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도 성남시가 최일선 복지현장 조직을 강화하고, 복지 업무 담당 공무원의 신변 안전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시는 9월 1일 조직개편을 통해 전체 50개 동 가운데 13개 동 주민센터에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하고, 이 곳에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을 전면 배치한다고 28일 밝혔다.
복지팀이 신설되는 동은 산성동, 태평3동, 신흥3동, 태평2동, 수진2동, 상대원3동, 금광2동, 중앙동, 성남동, 정자2동, 야탑3동, 금곡동, 백현동이다.
이들 동은 민원행정 서비스 외에 지역 행복 복지센터 역할도 하게 된다.
현장을 뛰는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의 안전장치도 마련한다.
시는 4억5천여만원(국비 3억1천여만원 포함)의 사업비를 들여 맞춤형 복지차량(전기차·르노 삼성SM3 ZE) 13대와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 39개를 마련해 이날 오후 해당 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스마트워치는 안전한 업무수행을 위해 시계처럼 손목에 차고 다니는 단말기다. 현장 업무 중 위급상황 발생 때 단말기의 SOS 버튼을 누르면 담당 공무원의 위치가 112 종합상황실로 자동 연결·추적돼 응급 호출을 할 수 있다. 현장 상황 녹취 기능도 갖추고 있다.
현재 성남시 전체 공무원은 2천560명이며, 이 중 사회복지직은 8.2%인 211명(휴직자 39명 제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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