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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돋보기] 종로 차로 축소…"정체 심해질 것" vs "대중교통으로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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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돋보기] 종로 차로 축소…"정체 심해질 것" vs "대중교통으로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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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돋보기] 종로 차로 축소…"정체 심해질 것" vs "대중교통으로 유도"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서울시가 종로 차로를 왕복 8차로에서 6차로로 줄이고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기로 했다.

서울시 측은 "종로에는 양 끝 차선을 버스전용차로로 운영하고 있지만, 주정차 차량과 우회전 차량 등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중앙버스전용차로 설치로 차량 흐름과 안전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28일 온라인상에서는 종로 차로가 축소되면 교통체증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의견과 장기적으로 대중교통을 발달시키는 쪽으로 가야 한다는 주장이 엇갈렸다.

네이버 아이디 'rlac****'는 "종로면 가뜩이나 차 막히는 곳인데", 'jay5****'는 "러시아워 때는 어떻게 하려고", 'dong****'는 "저긴 저렇게 하면 버스도 승용차도 서로 불편할 텐데"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dolp****'는 "버스전용차선 빼면 결국 2차선이란 말인데, 도심에서 직진 차량과 좌회전 차량이 같은 차선에서 신호대기하면 무조건 체증이 일어난다는 기본적인 사항마저도 외면하고 있네. 이거 교통대란 나겠다"고 비판했다.

'eomb****'는 "중앙차로 만든다고 끝 차선 불법 주정차가 없어지지도 않을 것이고. 결국은 서울 도심 주도로를 차선 하나로 다니라는 얘기네"라고 지적했다.

다음 누리꾼 'maple'은 "아니 늘려도 모자란 판에 지금 차량 대수에 맞는 정책을 펴야지 왜 자꾸 거꾸로 가냐? 천지 사방에 막히는 도로뿐이니, 어디 살겠나. 반드시 차량을 이용하는 사람은 어쩌란 거냐?", '센도리'는 "지금도 맨날 서 있는데 아예 주차장으로 만들려고 작정했나 보네"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음 이용자 'sunny'는 "차 가진 사람들 과세해서 대중교통 이용하게 만들어야 함. 장기적으로 서울 안에는 상업 차량 외에 대중교통만 발달하게끔 해야 한다", '드래곤H'는 "아예 사대문 안에는 승용차를 통행금지해라"라며 차로 축소에 찬성했다.

'수우퍼맨'은 "서울 시내 교통이 막히는 것을 해결하는 역발상은 역시 더 불편하게 만드는 것. 차로 이동하기에 더욱더 불편해지면 차량 이동 자체가 줄어들겠지"라고 서울시 편을 들었다.

youngbo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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