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방선거 기획단 구성…선거준비 본격 착수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지방선거기획단을 구성하고 선거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민주당 이춘석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지방선거기획단 구성안을 보고했다.
이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기획단에는 김민기 제1사무부총장(기획단 부단장), 김영진 전략기획위원장(기획단 간사), 백혜련 대변인(기획단 대변인), 홍익표 진선미 김해영 송기헌 임종성 조승래 의원, 이수진 당 노동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이번 기획단 구성은 지난 23일 최고위에서 지방선거 문제는 정당발전위와 별개로 기획단에서 논의키로 한 데 따른 것으로, 실무 당직자들을 중심으로 기획단을 꾸린 것이 특징이다.
당 핵심 관계자는 "관례에 따라 이전의 총선이나 지방선거 기획단과 비슷하게 구성됐다"면서 "호남 등 일부 지역 인사가 추후 기획단에 추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기획단은 앞으로 지방선거와 관련한 당헌·당규 해석, 지방선거 준비를 위한 세부 시행규칙 등을 논의하게 된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1일 서울, 대구, 대전, 충·남북 등 시도당 사무처장 인사를 진행하고 시도당 실무조직을 정비했다.
또 앞으로 조직강화특별위원회도 구성해 사고 지역위원회 문제를 처리하는 등 지방선거를 대비한 조직 정비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선출직 평가위원회도 조만간 구성할 계획이다.
당 관계자는 "지방선거 준비 절차를 밟아가는 과정에서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후보자들이 당의 방침과 일정을 예측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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