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정자역에 '경기도 지하철 서재' 개관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신분당선 정자역에 '지하철 서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지하철 서재는 지하철 이용자가 자율적으로 책을 빌리고 반납하는 열린 서가 방식의 신개념 문화공간이다.
역사 지하 2층 환승 통로에 마련된 지하철 서재는 신분당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와 느티나무도서관재단이 함께 운영한다.
서재는 일자리·주거·데이트폭력 등 최신 사회 이슈를 주제로 엮은 13종의 컬렉션, 독립출판, 지역서점 등의 코너로 구성됐으며 400여권이 비치됐다.
느티나무도서관재단에서 매월 새로운 컬렉션을 1종 이상 추가할 계획이다.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는 "지하철역은 바쁜 현대인의 일상을 상징하는 장소인데, 경기도 지하철 서재가 숨 가쁘게 돌아가는 도민의 일상에 즐거운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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