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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림, 하이원오픈 3타차 단독 선두…이보미 2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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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림, 하이원오픈 3타차 단독 선두…이보미 2위(종합)

1라운드 이보미와 공동 선두에서 2라운드 단독 1위




(정선=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최유림(27)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 오픈 둘째 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최유림은 25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CC(파72·6천516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1, 2라운드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최유림은 일몰로 60여명이 2라운드를 끝내지 못한 가운데 2위 이보미(29)를 3타차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최유림은 첫날에는 1라운드 8번 홀까지 이븐파로 끝냈다. 이날에는 8번부터 18번 홀까지 1라운드 잔여 경기를 끝낸 뒤 2라운드 18개 홀을 돌았다.

1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최유림은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며 이보미(29)와 함께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10번 홀(파4)부터 시작했다. 첫 번째 홀을 보기로 출발하며 주춤했으나, 14번(파3)과 15번 홀(파5)에서 1타씩을 줄였다.

이어 2번(파4)과 3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낚으며 치고 나갔다.

4번 홀(파5)에서 1타를 잃었지만, 7번 홀(파4)에서 칩샷으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감했다.

2009년 프로에 데뷔한 최유림은 드림투어(2부)를 거쳐 2011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활동했다.

2013년 11월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4년 만에 두 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최유림은 "우승을 해야겠다는 생각보다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남은 라운드에 임하겠다"며 "시원하게 치고 집에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보미는 2라운드에서 주춤했다.

이보미는 이날 1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홀인원(파3 14번 홀) 포함 4타를 줄여 최유림과 함께 5언더파 67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샷과 퍼팅이 모두 흔들리면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보미는 18번 홀까지 보기만 2개 치며 두 타를 까먹었다.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4번 홀(파5)에서 다시 1타를 잃었다.

이보미는 7번(파4)과 8번(파3) 홀에서는 날카로운 아이언샷이 살아나며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다.

이보미는 경기 후 "오늘 27홀을 치느라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며 "그래도 막판에 2개의 버디를 잡아내 내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현(26)이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치며 3개 홀을 남기고 4타를 줄인 박유나(30)와 공동 3위에 올랐다. 고교생 조아연(17)이 12개 홀에서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신들린 샷으로 4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KLPGA 대상을 받은 고진영(22)은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3언더파 141타로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시즌 3승의 김지현(26)은 1, 2라운드 각각 2오버파를 치며 4오버파 148타로 50위권으로 처졌다.

상금 순위 2위, 대상포인트 1위에 올라 있는 이정은(21)은 10번 홀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해 이븐파 공동 16위를 달리고 있다.

2라운드 잔여 경기는 26일 오전 6시 30분부터 시작된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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