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임바이오, 국립암센터로부터 췌장암 치료제 기술이전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바이오벤처기업 하임바이오는 국립암센터로부터 췌장암 관련 암 대사조절 항암제 기술을 이전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술은 국립암센터 기초실용화연구부 김수열 박사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의 정재호 외과 교수, 강석구 신경외과 교수가 공동 개발한 것이다.
하임바이오는 지난해 국립암센터,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암 대사조절 항암제 기술이전 협약을 맺어 뇌암, 폐암, 위암 항암제 기술을 이전받았고 이번 이전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췌장암까지 확대하게 됐다.
암 대사조절 항암제는 암세포의 대사 경로를 차단해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새로운 암치료제이다. 암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표적으로 삼아 정상 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암세포만 굶겨서 괴사하게 한다.
하임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라며 "암 대사조절 항암제의 경우 다른 암에도 적용 가능성이 커 쓸 수 있는 범위가 점점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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