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83.43

  • 9.84
  • 0.38%
코스닥

768.12

  • 4.24
  • 0.56%
1/3

알렉 볼드윈, 美SNL서 트럼프 애리조나 지지 집회 풍자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알렉 볼드윈, 美SNL서 트럼프 애리조나 지지 집회 풍자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할리우드 유명 배우 알렉 볼드윈(58)이 다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으로 분해 풍자 코미디를 선보였다.

24일(현지시간) 미 의회 전문매체인 더힐에 따르면 볼드윈은 이날 NBC 방송의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지지자 집회에서 한 연설을 풍자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 분장한 그는 방송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문 일부를 차용, "다들 아시다시피, 참혹한 희생자들이 샬러츠빌, 바로 '나'로 인해 생겨났다"고 하거나 "여러분, 언론은 내가 한 나쁜 말까지 전부 다 보도하는 등 날 불공정하게 대한다" 등의 대사를 던지며 트럼프 대통령을 희화화했다.

또 다음 대선까지 3년이나 남겨두고 지지자 집회를 하는 데 대해 "2020년 대선 캠페인으로 결코 이르지 않다. 마이크 펜스(부통령)는 벌써 한다"고 말했다.






멕시코 국경장벽에 관한 연설 장면도 차용했다.

지지자 집회에서처럼 볼드윈이 "우리가 원하는 것은?"이라고 묻자 지지자들은 "장벽요"라고 답하고, 볼드윈은 다시 "누가 비용을 부담하나"라고 묻자 지지자들은 "멕시코"라고 외친다. 그러자 볼드윈은 "맞다. 당신들, 미국 세금 납부자들이다"라고 말하는 식이다.

지난 21일 미 전역으로 TV 생중계된 트럼프 대통령의 아프가니스탄 전쟁 연설도 소재로 활용, "우리 군인들과 같이 지도를 보면서 어려운 질문을 던졌다. 어느 게 아프가니스탄인가? 그러면 이 파란색은 바다인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볼드윈은 미국 대선 후보 TV 토론에 유권자 관심이 쏠렸던 작년 10월 SNL에 처음 등장, 트럼프 특징을 강조한 분장과 언행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렸으며 한동안 트럼프 흉내를 그만뒀다가 이번 여름 특집에 다시 출연했다.

luc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