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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은 새 아파트 분양 열기…견본주택 방문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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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은 새 아파트 분양 열기…견본주택 방문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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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은 새 아파트 분양 열기…견본주택 방문객 북적

성남·부산·원주 등 청약규제 없거나 적은 곳 수요자 몰려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주말을 맞아 전국의 새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

금주 분양을 앞둔 아파트는 대부분 투기과열지구나 투기지역 등 8·2 대책의 규제에서 제외된 곳이고, 성남 등 일부 청약조정지역에서도 1년6개월 뒤면 전매가 가능해 청약 예정자들이 줄을 이었다.

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 롯데건설이 공동 시공하는 성남 신흥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 '산성역 포레스티아'의 견본주택에는 개관 첫날부터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오전 8시30분부터 대기행렬이 이어지기 시작해 10시 개관 무렵에는 1천여명이 모델하우스 밖으로 줄을 늘어서 장사진을 이뤘다.

360여대의 주차공간은 20분이 안 돼 모두 채워지는 등 견본주택 일대에 교통 혼잡이 벌어지기도 했다.

일부 분양권 전매를 부추기는 떴다방 등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성남 신흥동은 청약조정지역이지만 민간택지여서 분양권 전매가 계약 후 1년6개월이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 분양분 1천705가구의 99%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이고, 이 일대 새 아파트 공급이 적었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서울 등 수도권에서 오는 방문객들도 있지만 성남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건설이 분양하는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견본주택에는 오후 2시 기준 2천여명이 다녀갔다.

지방으로 청약 규제가 없는 데다 계약금 9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융자 등의 조건을 내걸어 투자 수요들도 관심을 보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원주에서 온 김모(42)씨는 "원주기업도시 호재도 있고 개인 서재 공간, 다락방 등 특화설계가 마음에 들어 청약하려고 왔다"고 말했다.

두산건설[011160]이 시공하는 부산 금정구 구서동 '구서역 두산위브 포세이돈'에는 오후 2시 현재 2천400명이 방문했고 이날 하루 5천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됐다.

회사 관계자는 "청약조정지역이 아니어서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고 대출 규제도 없다 보니 인근 지역에서 온 실수요자와 투자 수요들이 모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40∼60대 수요자층이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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