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재용 부회장 선고날 '삼성그룹株 오름세'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뇌물 제공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의 선고 공판일인 25일 장 초반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주가 대체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0.38% 오른 238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3.45% 오른 1만500원에 거래 중이고 삼성중공업[010140](1.86%), 자회사 제품 유럽 판매허가 호재가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3%) 등도 상승세다.
호텔신라[008770](0.93%), 삼성생명[032830](0.84%) 등도 소폭 오르고 있다.
다만 삼성물산은 보합세이고 삼성SDI[006400](-0.79%), 삼성에스디에스[018260](-0.30%), 삼성전기[009150](-0.20%) 등 계열사 주가는 내리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 씨에게 미르·K재단 출연금 등 433억원 상당의 뇌물을 제공하거나 주기로 약속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30분 417호 대법정에서 이 부회장과 삼성 전직 고위 임원 등 5명의 선고공판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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