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의 '20살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이적료로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AFP 통신은 25일(한국시간) 스페인, 프랑스, 독일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뎀벨레가 역대 축구계에서 두 번째로 비싼 선수가 된다"라며 "뎀벨레의 이적료는 1억5천만 유로(약 1천996억원)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했다.
도르트문트와 바르셀로나의 협상이 끝나면 뎀벨레는 역대 두 번째로 이적료가 높은 선수로 이름을 올린다.
역대 최고액은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네이마르(2억2천200만 유로)가 기록한 가운데 이번 계약이 마무리되면 뎀벨레는 역대 2위였던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1억500만 유로)를 3위로 밀어낸다.
바르셀로나는 그동안 '네이마르 대체자'로 뎀벨레를 점찍고 영입에 공을 들였다.
도르트문트는 뎀벨레의 이적료를 1억5천만 유로로 책정했으나 바르셀로나와 1차 협상은 결렬됐다.
이에 화가 난 뎀벨레는 팀훈련에 무단으로 빠지면서 구단에 항의를 표시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결국 도르트문트의 요구 조건을 받아들이면서 뎀벨레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으로 갈아입게 됐다.
도르트문트 구단 관계자는 "최종 결정이 임박했지만 아직 완전히 타결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프랑스 출신의 뎀벨레는 2015-2016시즌 프랑스 리그앙 스타드 렌을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 정규리그 26경기 12골을 넣으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도르트문트는 지난해 5월 스타드 렌에 이적료 1천500만 유로(약 199억원)을 주고 뎀벨레를 영입했고, 뎀벨레는 지난 시즌 총 49경기에서 10골(정규리그 6골 포함)을 터트렸다.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의 발전 가능성을 인정해 영입에 나섰고, 도르트문트는 1년 만에 이적료의 10배를 벌어들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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