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마이애미전 1안타…타율 0.225
MLB 홈런 1위 스탠턴은 시즌 47호 홈런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김현수(29·필라델피아 필리스)가 4경기 연속 안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현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2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안타를 때린 김현수의 타율은 0.225(169타수 38안타)가 됐다.
김현수의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1-1로 맞선 2회 말 무사 1루에서 등장한 김현수는 볼 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마이애미 선발 밴스 월리의 한복판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좌익수 앞 깔끔한 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현수는 마이켈 프랑코의 뜬공, 캐머런 러프의 병살타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3회와 5회 내야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7회 삼진, 9회 좌익수 뜬공으로 타격을 마감했다.
경기는 타격전 끝에 마이애미의 9-8 승리로 끝났다.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인 장칼로 스탠턴은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필라델피아 선발 제이크 톰슨의 4구를 공략, 가운데 담을 넘어가는 시즌 47호 홈런을 터트렸다.
이미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37개)을 일찌감치 넘어선 스탠턴은 데뷔 첫 50홈런에 한 걸음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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