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온 네팔 기업인연합, 광주기업과 교류·협력 희망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는 네팔기업인연합(CNI)이 광주기업과의 교류와 협력 확대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 네팔기업인연합 하리(Hari Bhakta Sharma) 회장단은 제약회사 등 주요 산업시설을 둘러보고 경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네팔기업인연합의 광주 방문은 지난 4월 윤장현 시장의 초청으로 광주를 찾은 크리슈나(Krishna Prasad Adhikari) 부회장단에 이어 세 번째다.
네팔과 광주 간 교류는 지난 2월 네팔 광주진료소 개소식 참석차 네팔을 방문한 윤 시장이 네팔기업인연합과 만난 이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윤 시장은 경제 등 다양한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네팔 기업인들은 광주와의 협력 강화에 대한 의사를 밝혔다.
네팔 기업인들은 "네팔 기업들이 한국과 경제협력을 이뤄가기 위해 광주를 주요 거점으로 삼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 시장은 "이제 손님이 아닌 친구로서 인적, 문화, 의료 교류를 뛰어넘어 새로운 상생과 미래발전을 위한 협력 의제들을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리 대표는 "정치적 안정과 함께 지리적으로도 중국과 인도 사이에서 큰 가능성을 가진 네팔이 광주기업과 여러 형태의 교류와 투자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약업, 관광업, 농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네팔기업인연합 회장단은 윤 시장과의 면담에 이어 광주지역 제약회사 공장 투어, 광주상공회의소 간담회 등을 가졌다. 25일에는 전남대 친환경농업연구소, 나노바이오연구센터를 방문한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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