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역사속으로'…군산시간여행축제 9월15일 개막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일제강점기를 포함해 근대역사를 주제로 한 '2017군산시간여행축제'가 근대문화유산이 잘 보존된 전북 군산시 옛 도심과 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근대 이야기 속으로'를 주제로 9월 15일부터 사흘간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독립군과 일본 순사가 쫓고 쫓기는 각시탈, 어린이 독립군 체험, 근대 보물찾기, 마술·마임·저글링 공연, 추억의 먹거리, 사진관과 문방구 체험, 근대복장 체험 등이다.
가족 관광객들을 위한 '빽투더 1930s',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쌀의 수탈을 막아라'와 '독립군을 보호하라' 미션수행, 독립훈장 수여 등의 체험 행사도 펼쳐진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을 비롯한 근대 건물에 스토리텔링을 넣은 해설 프로그램 '이야기가 있는 집 투어', 1930년대의 커피문화를 체험하는 '1930 커피 이야기'등도 새로 선보인다.
시민이 기획하고 진행하는 라디오 토크쇼 '군산 늬우스', 마을 연주회, 청사초롱 시간여행 등도 마련했다.
축제기간 근대역사박물관 주변과 옛 도심권 일부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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