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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준비 원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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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준비 원활

10월 24일 그리스 채화…11월 1일 인천 도착해 101일간 봉송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이 지역 특색을 살린 축하행사와 주민참여로 꾸며진다.


평창올림픽 성화는 10월 24일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에서 채화한다.

'G(Game)-100일'인 11월 1일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축하공연 등 행사를 펼치고 전국 순회 성화봉송에 나선다.

2018년 2월 8일까지 101일간 전국 17개 시·도와 강원도 18개 시·군을 돌아 대회 개막일인 2월 9일 개회식장에 점화한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와 강원도는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을 슬로건으로 국제홍보 및 축하 열기 확산에 나선다.

성화봉송에는 국내외 인사 등 7천500명이 개최연도를 기념한 2천18㎞를 달린다.

7천500명은 남북한 인구수로 한반도 평화를 의미를 담아 정했으며 주자 1인당 200m씩 총 7천500구간을 달린다.

대회의 '5대 주제'를 토대로 서울(문화), 순천(환경), 고성(평화), 인천(경제), 대전(ICT) 등에서 테마별 성화봉송 행사를 진행한다.

봉화 산타마을, 대구 제야의 종, 포항 호미곶 해맞이 등 시즌별 이슈를 비롯해 제주 해녀, 부산 요트, 통영 거북선, 사천 블랙이글스 등 이색봉송도 펼친다.

평화올림픽을 주제로 최북단 비무장지대(DMZ) 구간 자전거 서포터즈(2천18명) 봉송도 예정돼 있다.

도내 봉송은 내년 1월 21일 철원을 시작으로 18개 시·군 204㎞를 1천142명이 참여한다.

도는 세계 이목이 집중하는 만큼 성화봉송을 최고 홍보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매일 성화봉송단을 환영하는 축하행위와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축하행사를 개최해 도민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성화봉송을 하고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지역축하행사를 진행한다.

지역 특성을 살려 화천 산천어 축제(1월 22일), 횡성 소달구지 봉송(1월 31일), 삼척 해양레일바이크(2월 5일), 정선 짚와이어 봉송(2월 7일)에 나선다.

드림프로그램을 재조명하는 '드림 성화봉송'도 펼친다.

평창올림픽 유치와 올림픽 무브먼트 확산에 이바지한 드림프로그램 역대 참가자 중 주요 경력자들이 성화봉송에 참가함으로써 드림프로그램 의미를 재조명하고 올림픽 레거시로의 육성 가치를 세계에 알린다는 방침이다.

국제대회 참가 및 수상경력자 5개국 5명이 2월 6∼7일 정선과 강릉에서 성화봉송을 하고 개회식 및 경기관람, 문화투어에 참여한다.

도는 성화봉송 기간 1일 1시·군 성화 스토리를 발굴해 성화도착지역 소개와 함께 문화행사를 홍보할 계획이다.

지역 특성을 살려 춘천 마임극 불의 노래, 철원 6·25 병사의 편지, 동해 무릉 천 년 학춤, 속초 북청사자놀음, 태백 갈풀썰이 등을 공연한다.

주민 대화합을 위해서는 원주 상생의 빛 & 희망의 불꽃, 양양 600 합창단, 인제 200인의 북·소리·무예 정선 아리랑 응원가 등을 펼친다.

도는 9월 28∼30일 성화봉송 테스트이벤트를 실시하고 10월에 홍보물 설치 등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최명규 도 올림픽운영국장은 24일 "대회 시작을 알리는 성화봉송을 계기로 올림픽 붐업을 촉진하고, 특색있는 축하행사와 주민참여를 통해 '모두에게 축제가 되고 기억되는 성화봉송'으로 세계의 관심과 성원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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