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트리플A서 3경기 연속 홈런포 가동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메이저리그 승격의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박병호(31)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로체스터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전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을 올렸다.
박병호는 0-2로 뒤진 1회 말 2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브래디 레일을 상대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쾌조의 출발을 보인 박병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1-4로 뒤진 3회 말 1사 2, 3루에서 레일의 6구째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박병호는 시즌 13호 홈런이자 지난 21일 루이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전 이후 3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 올렸다.
이날 경기는 4회 초 우천 서스펜디드가 선언돼 양 팀은 24일 오전 6시 5분에 경기를 이어간다.
스크랜턴/윌크스베리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서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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