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남녀 공학 전환 찬성 학교 46.7%에 그쳐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교육청이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남녀 공학 전환사업에 찬성한 학교가 절반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교육청은 올해 45개교를 대상으로 남녀 공학 전환을 추진한 결과 21개교(46.7%)가 최종 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춘천 3개교(춘천중·춘천여중·후평중), 원주 1개교(북원여중), 속초 4개교(속초중·속초여중·설악중·설악여중), 양양 4개교(양양중·양양여중·양양고·양양여고), 동해 5개교(묵호중·묵호여중·북평중·북평여중·광희중), 태백 2개교(황지중·황지여중), 양구 2개교(양구중·양구여중)이다.
나머지 학교들은 남녀 공학 전환에 반대했다.
이번에 확정된 남녀 공학 전환 대상학교는 2019년 신입생부터 남녀 공학으로 운영된다.
도 교육청은 남녀 공학으로 바뀌는 학교에는 화장실과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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