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LG전자[066570]는 다음달 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국제 전자박람회 'IFA(국제 가전전시회) 2017'에서 게임에 특화한 모니터 2종을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31.5형 게이밍 모니터(모델명 32GK850G)는 화려한 그래픽의 초고사양 게임을 즐기는 데 최적화한 제품이다.
엔비디아(NVIDIA)의 'G-싱크(G-SYNC™)' 기술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PC에서 나오는 방대한 영상 신호를 모니터가 놓치지 않도록 동기화해 화면이 끊기거나 잘리는 현상을 없앤다.
초당 144장(144㎐)의 화면을 보여주는 성능을 갖춰 통상 60㎐ 정도인 일반 모니터보다 빠른 움직임을 더 부드럽게 구현한다.
해상도는 QHD(2,560×1,440)로, 색상을 표현하는 픽셀이 풀HD(1,920×1,080)보다 78% 더 촘촘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모니터 뒷면에는 커다란 원형의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달아 이용자들이 실내 조명을 켜지 않고도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또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에 최적인 27형 게이밍 모니터(모델명 27GK750F)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1초에 무려 240장의 화면을 처리(240㎐)한다. 빠른 화면 전환이 많은 슈팅 게임 등을 지원하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1밀리세컨드 모드'로 1천분의 1초의 응답속도를 구현했다. 또 AMD의 프리싱크(FreeSync™) 기술을 적용해 화면 끊김, 잘림 등의 현상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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