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우특보 해제…선흘 171.5㎜, 성판악 85㎜(종합)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전지혜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22일 오전 8시 30분을 기해 제주도 북부와 동부의 호우경보, 산지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호우특보 해제 시점의 강수량은 제주(북부) 0.1㎜, 서귀포(남부) 1.1㎜, 선흘 171.5㎜, 월정 43.5㎜, 대흘 37.5㎜, 구좌 24㎜, 아라 18.5㎜, 한라산 성판악 85㎜, 진달래밭 77㎜, 삼각봉 65.5㎜, 윗세오름 61㎜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다 오후에는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며, 23일도 흐리고 비가 내리다 아침에 개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산지와 남부 20∼60㎜, 그 밖의 지역 5∼40㎜다.
기상청은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서진하는 태풍 하토에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제주에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지형효과가 더해지면서 국지적으로 단시간에 많은 비가 내려 강수량의 지역적 편차가 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ko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