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 취업허브 '두드림센터' 23일 롯데백화점 오픈
청년 고용촉진·문화단체 지원 사업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취업과 문화활동 등 청년을 지원하는 두드림센터가 부산에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23일 백화점 부산본점에서 서병수 시장과 백종헌 시의회 의장,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 등이 참가한 가운데 두드림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두드림센터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별관에 지상 1∼2층 918㎡ 규모로 들어선다.
1층은 문화전시공간과 청년 창업가를 위한 창작물 팝업 스토어로, 2층은 청년 커뮤니티 공간과 교육장, 사무실 등으로 꾸며진다.
옥상 테라스는 휴게공간과 야외 전시, 무대 등으로 활용된다.
두드림센터는 롯데백화점이 건립해 20년간 부산시에 제공하는 공간이다.
시는 이곳을 활용해 청년 취업과 아르바이트 상담 등 청년 고용촉진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또 청년 문화사업과 청년문화단체 지원, 청년 작가 네트워크 사업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도 두드림센터를 통해 고용 디딤돌사업, 캠퍼스 리크루팅, 잡카페, 임원 특강, 채용설명회 등 기존 청년 취업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재옥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점장은 "두드림센터가 청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넘치는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부산지역 4개 영업점과 울산점, 창원점에서 서비스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교육사업을 진행한다.
상반기 31명의 교육생을 선발한 데 이어 하반기 교육생을 10월 모집한다.
희망자는 고용노동부 워크넷(www.work.go.kr)이나 직업능력지식포털(www.hrd.go.kr)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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