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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배웅 아름답게'…용미리묘지 진입로에 미술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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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배웅 아름답게'…용미리묘지 진입로에 미술벽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립 용미리 제1묘지 진입로 옹벽에 민들레가 만발한 미술 조형벽이 들어섰다.

서울시설공단은 '시립묘지, 그 영원한 안식처'를 모티브로 삼아 '민들레 씨 발아'·'민들레 봉우리'·'민들레꽃'·'들판' 등 4가지 주제로 벽에 그림을 그렸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은 "삭막한 진입로 옹벽을 유가족의 슬픔에 공감하고 이들을 위로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바꿨다"고 소개했다.

벽화의 소재인 민들레의 꽃말은 '그리워하는 마음'이다. 민들레의 한살이를 사람의 삶에 빗대 한 폭의 그림으로 표현했다.

한편, 공단은 용미리 제1묘지에 '자연장'을 위한 친환경 다목적 자연장지도 조성했다.

자연장이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나무, 화초, 잔디 주변에 뿌리는 장례 방식이다. 매장이나 봉안보다 비용이 매우 저렴하다.

자연장 이용 대상은 서울, 고양, 파주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뒤 사망해 화장한 사람이다. 사용료는 40년에 50만원이다.




ts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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