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문재인표·민주당발 개혁 입법에 총력"
"정책방향 입법·예산으로 구체화…열린우리당 첫 정기국회 반면교사"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18일 "다가올 정기국회에서는 문재인표·민주당발 개혁 입법을 총력을 다해 만들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책노선 방향을 입법과 예산으로 구체화해야 한다. 개혁이 눈으로 보이고 귀로 들리는 성공적인 첫 번째 정기국회를 열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민이 선택한 새로운 대한민국에서 첫 번째 열리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지난 열린우리당 때 첫 번째 정기국회를 어떻게 보냈는지를 마음속에 반면교사로 삼으면서 이번엔 반드시 성공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득 중심과 새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일자리 만들기, 복지체계 구축 등 국민을 위해 강하고 능력 있는 정부를 제대로 세우기 위한 당·정·청의 유기적 협력이 잘 이뤄지도록 원내가 뒷받침하겠다"며 "적폐청산, 개혁입법, 일자리 만들기, 부동산 대책,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등 국민이 바라고 바란, 국가가 당연히 해야 할 개혁 입법과제를 관철하기 위해 총력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그러면서 "2018년 예산은 사람중심, 민생경제를 살리는 예산으로 갈 수 있도록 총력의 힘을 모으고 매진해야겠다"며 "지난 시기에 국민의 소중한 예산이 국정농단 과정에서 어떻게 허비됐는지를 드러내는 (8월) 결산국회가 될 수 있도록 의원들이 함께 준비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언을 거론하며 "악의 편에 서지 않고 사회를 제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민주당의 정신이 김 전 대통령의 정신 안에 있고, 김 전 대통령이 만든 역사 위에 우리가 함께하고 있다는 그런 마음으로 오늘 추모식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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