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솔브레인, 상반기 실적 부진…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18일 솔브레인[036830]이 올해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며 목표주가를 8만4천원에서 8만원으로 내렸다.
김록호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천68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09억원으로 14% 감소했다"며 "매출 증가 폭은 연초 전망했던 당사의 추정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업이익도 수익성 악화로 기존 추정치에 미치지 못한다"면서 "이는 디스플레이와 연결 자회사의 실적이 부진했고 반도체 소재의 물량 증가가 예상보다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작년 동기보다 7%, 15%씩 증가한 1천994억원, 287억원으로 전망하며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실적 개선은 내년에도 연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솔브레인의 향후 핵심 역량과 투자 포인트인 반도체 소재에 대한 전망과 투자판단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종전대로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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