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바둑, 아마추어로 확산…설원명작배 내달 개최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기원은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하는 페어바둑 대회 '2017 설원명작배 전국페어바둑최강전'이 첫선을 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설원명작배 전국페어바둑최강전은 다음 달 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린다.
페어바둑은 남녀가 한 팀을 이뤄 흑 여성, 백 여성, 흑 남성, 백 남성 순으로 수를 두는 혼성 복식 유형의 바둑이다.
순수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하는 페어바둑은 설원명작배가 처음이다.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참가하는 'SG페어바둑최강전'이 올해 7회를 맞이했고, 삼성화재배, 비씨카드배 등 프로 기전에서는 페어바둑이 이벤트 형식으로 열렸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설원명작이 후원하는 이 대회 우승팀은 오는 1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28회 국제 아마추어 페어바둑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참가신청은 오는 25일까지 한국기원 홈페이지(www.baduk.or.kr)에서 하면 된다.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아마추어 남녀가 2인 1조를 구성해야 하며, 현역 한국기원 연구생은 참가할 수 없다.
우승 상금은 1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0만원이다. 16강 진출팀까지 상금을 받을 수 있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설원명작 황태 선물세트를 증정한다.
설원명작은 황태로 유명한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용대황태연합단 대륭영농조합법인'의 브랜드 상표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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