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초롱 밝히며 걷는 '대구 근대로 야행'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 중구는 오는 25∼26일 근대골목 일원에서 근대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2017 대구 근대로 야행' 행사를 한다.
청라언덕에서 계산성당, 이상화·서상돈고택, 교남YMCA회관, 약령시한의약박물관 등으로 이어지는 근대로 야행 구간(1㎞)을 걸으며 공연과 문화재, 전시회 관람을 즐길 수 있다.
청사초롱 퍼레이드, 각시탈 퍼포먼스, 근대마당놀이, 계산성당 파이프오르간 연주, 옛 대구제일교회 테라스 콘서트 등을 마련한다.
근대골목 보물찾기, 인력거 끌기, 흑백사진 찍기 등을 체험해볼 수도 있다.
25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26일에는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 야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봉산문화회관이 야외 연주회인 '거리의 악사' 운영 10주년을 맞아 청라언덕에서 버스킹 페스티벌을 펼치기도 한다.
중구 관계자는 "지난해 이 행사는 5만3천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며 "책으로만 알고 있던 문화재를 직접 체험하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 053-661-2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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