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4경기째 결장…세인트루이스, 보스턴에 패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오승환(35)이 팀 패배 속에서 4경기 연속으로 휴식했다.
오승환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10-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세인트루이스는 8연승 후 2연패에 빠졌다.
오승환은 지난 1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⅓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 뒤 4경기째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이클 리크는 4⅓이닝 9피안타 2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시즌 11패(7승)째를 당했다.
이어 등판한 맷 보우먼도 ⅔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흔들렸고, 긴급 투입된 브렛 시슬도 1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불안했다.
존 브레비아와 샘 투이바일랄라가 이후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지키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보스턴 선발투수 릭 포셀로는 7이닝 8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7승(14패)째를 수확했다.
보스턴의 6번 타자 유격수 산더르 보하르츠는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4번 지명타자 헨리 라미레스는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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