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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2분기 증권사 순익 1위…'자리 바꿈'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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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2분기 증권사 순익 1위…'자리 바꿈' 빨라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국내 증권사들의 수익성이 상승하면서 순위 바꿈도 빠르게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미래에셋대우[006800]의 순이익은 한국투자증권을 따돌리면서 1위 자리를 차지했고 메리츠종금증권과 키움증권 등도 순위가 올랐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2분기 순이익이 1천63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49.6% 늘었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1분기에는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순이익 규모가 2번째로 컸지만 합병 시너지 효과를 보면서 이번에 정상에 올랐다.

ING생명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등 굵직한 기업공개(IPO)를 주관하면서 투자은행(IB) 부문 수익이 크게 늘었고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등 다른 부문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미래에셋대우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도 작년 동기보다 158.9% 증가한 2천738억원으로 국내 증권사 중 최대 규모다.

한국투자증권의 2분기 순이익은 1천405억원으로 미래에셋대우에 밀려나 2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작년 동기 대비 순이익 증가율은 216.9%에 달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에 주식시장이 장기 박스권을 돌파하는 강세를 보이면서 전 부문이 고른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의 2분기 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59.1% 늘어난 1천69억원이었다. 국내 증권사 중 3번째 규모다.

메리츠종금증권과 키움증권의 2분기 순이익 순위는 각각 4위와 5위로 직전 1분기보다 한계단씩 높아졌다.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의 2분기 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7.8% 늘어난 980억원이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기존 강점인 부동산 등 기업금융 부문의 호실적이 이어진 가운데 그동안 부진했던 트레이딩과 리테일 부문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039490]의 2분기 순이익은 85.8% 늘어난 725억원이다.

키움증권은 거래대금 증가로 위탁매매수수료 수입이 늘었고 IB와 상품 운용이익 등 실적도 호조세를 보였다.

이밖에 삼성증권[016360]의 2분기 순이익은 667억원으로 27.2% 늘었고 신한금융투자는 478억원으로 66.2%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증시 활황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가 실적 호조세의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매각 예정인 현대저축은행의 사업중단 손익이 특별손실로 반영되면서 2분기에는 11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다만 상반기 전체 순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53.8% 늘어난 910억원이었다.


[표] 주요 국내 증권사 2분기 당기순이익 및 순위

단위(백만원, %)

┌───────┬─────┬─────┬─────┬─────┬─────┐

│증권사│ 자본총계 │ 2017년 │ 2017년 │ 2016년 │전년동기비│

│ │ │ 2분기 │ 1분기 │ 2분기 │ 증감률 │

├───────┼─────┼─────┼─────┼─────┼─────┤

│ 미래에셋대우 │ 7,232,883│ 163,632│ 110,154│65,564│ 149.6│

├───────┼─────┼─────┼─────┼─────┼─────┤

│ 한국투자증권 │ 4,401,951│ 140,500│ 130,078│44,300│ 216.9│

├───────┼─────┼─────┼─────┼─────┼─────┤

│ NH투자증권 │ 4,727,774│ 106,889│88,565│67,176│ 59.1│

├───────┼─────┼─────┼─────┼─────┼─────┤

│메리츠종금증권│ 3,137,935│98,006│80,855│83,166│ 17.8│

├───────┼─────┼─────┼─────┼─────┼─────┤

│ 키움증권 │ 1,495,389│72,463│60,738│38,994│ 85.8│

├───────┼─────┼─────┼─────┼─────┼─────┤

│ 삼성증권 │ 4,253,753│66,725│55,834│52,439│ 27.2│

├───────┼─────┼─────┼─────┼─────┼─────┤

│ 신한금융투자 │ 3,149,218│47,826│45,956│28,782│ 66.2│

├───────┼─────┼─────┼─────┼─────┼─────┤

│ 하나금융투자 │ 1,926,389│43,033│14,972│46,043│ -6.5│

├───────┼─────┼─────┼─────┼─────┼─────┤

│ 대신증권 │ 1,811,375│41,507│24,431│26,738│ 55.2│

├───────┼─────┼─────┼─────┼─────┼─────┤

│KB증권│ 4,206,444│ -17,731│ 108,819│ -13,453│ 적자지속│

└───────┴─────┴─────┴─────┴─────┴─────┘



[표] 주요 국내 증권사 상반기 당기순이익 및 순위

단위(백만원, %)

┌───────┬─────┬─────────┬──────┐

│증권사│ 자본총계 │당기순이익│ 증감률 │

│ │ ├────┬────┤│

│ │ │ 2017년 │ 2016년 ││

│ │ │ 상반기 │ 상반기 ││

├───────┼─────┼────┼────┼──────┤

│ 미래에셋대우 │ 7,232,883│ 273,786│ 105,740│ 158.9│

├───────┼─────┼────┼────┼──────┤

│ 한국투자증권 │ 4,401,951│ 270,569│ 107,970│ 150.6│

├───────┼─────┼────┼────┼──────┤

│ NH투자증권 │ 4,727,774│ 195,453│ 131,173│49.0│

├───────┼─────┼────┼────┼──────┤

│메리츠종금증권│ 3,137,935│ 178,922│ 133,376│34.1│

├───────┼─────┼────┼────┼──────┤

│ 키움증권 │ 1,495,389│ 133,201│ 89,538│48.8│

├───────┼─────┼────┼────┼──────┤

│ 삼성증권 │ 4,253,753│ 122,559│ 98,821│24.0│

├───────┼─────┼────┼────┼──────┤

│ 신한금융투자 │ 3,149,218│ 93,782│ 50,552│85.5│

├───────┼─────┼────┼────┼──────┤

│KB증권│ 4,206,444│ 91,088│ 35,891│ 153.8│

├───────┼─────┼────┼────┼──────┤

│ 대신증권 │ 1,811,375│ 65,936│ 43,911│50.2│

├───────┼─────┼────┼────┼──────┤

│ 하나금융투자 │ 1,926,389│ 58,005│ 33,384│73.8│

└───────┴─────┴────┴────┴──────┘

inishmor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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