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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문가 "트럼프, 틸러슨 장관의 '상호 양보' 제의 수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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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문가 "트럼프, 틸러슨 장관의 '상호 양보' 제의 수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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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전문가 "트럼프, 틸러슨 장관의 '상호 양보' 제의 수용해야"

    "北 괌 공격하면 美 보복 미사일 세례 감수해야할 것"


    (서울=연합뉴스) 유영준 기자 = 중국의 국제문제 전문가인 선딩리(沈丁立) 푸단(復旦)대 국제문제연구원 부원장은 미국과 북한 간 대화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북한의 비핵화 목표는 유지돼야 하지만 단기적인 실현을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선 교수는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지난 5월 3일 '북힌이 비핵화를 약속한다면 미국은 북한의 체제변화나 붕괴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미군을 36도선 이북으로 진주하지 않고, 남북한의 신속한 통일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을 지적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를 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 교수는 14일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기고를 통해 또 트럼프 대통령이 사업가로서 이번에는 핵 포기라는 거래를, 양보에 보장을 약속함으로써 성사시키는 법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재래 및 핵전력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예방공격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한 뒤 그러나 북한도 만약 괌에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미국이 보복 미사일 세례를 퍼부을 것을 예상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선 교수는 중국 정부가 주장한 미-북 간 이른바 '쌍중단' 합의를 지지하면서 만약 북한이 합의에 따라 핵과 미사일 시험의 동결에 합의할 경우 이는 현실적으로 핵무기 통제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는 핵 군축에는 못 미치지만 북한을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과 단기적으로 전면 비핵화를 요구하는 것과의 중간지대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선 교수는 중국 정부가 한반도 비핵화 첫 단계로 점진적인 긴장 완화계획을 촉구하고 나선 것은 '현실적'이라면서 지역의 비핵화는 장기적인 목표인 만큼 중국의 제의는 보다 실제적인 접근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떠한 분쟁도 중국 문턱을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주요 당사자로서 끔찍한 시나리오가 현실화하는 것을 방지하는데 합당한 이해를 갖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은 중국의 이해가 그들과 궤를 같이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j378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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