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대타로 나와 뜬공…텍사스 3연승 끝
4출루 다음 날 선발 제외…타율 0.254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대타로 경기 막판 투입돼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 1-2로 끌려가던 9회 말 1사 1루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갔다.
추신수는 휴스턴 마무리 켄 자일스를 상대로 볼 2개를 먼저 골라낸 뒤 높은 속구를 공략했지만,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타율은 0.255에서 0.254(386타수 98안타)로 소폭 내려갔다.
텍사스는 전날 4출루로 활약한 추신수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채 경기를 벌였다.
4회 호세 알투베에게 솔로포를 허용해 끌려가던 텍사스는 6회 아드리안 벨트레의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7회 1사 3루에서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결승 안타를 내줬다.
1-2로 패한 텍사스는 3연승이 끊겼다.
텍사스 선발 앤드루 캐시너는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시즌 9패(7승)째를 당했다.
휴스턴은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이 6⅔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오랜만에 호투를 펼쳐 시즌 10승(2패)을 채웠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휴스턴은 5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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