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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업계 최초 오토바이 VR 체험 매장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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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업계 최초 오토바이 VR 체험 매장 신설

하반기 상품구성 개편…"서점·스포츠 등 체험형 매장 대폭 확대"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롯데백화점이 하반기 MD(상품구성) 개편을 통해 업계 최초로 오토바이 체험 매장을 신설했다.

최근 한 번뿐인 인생을 즐기고 살자는 이른바 '욜로'(YOLO·You only live once) 풍조 등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는 오토바이 인구를 겨냥한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하반기 MD 개편을 통해 주요 점포에 '체험형 매장'을 대폭 확대하기로 하면서 부산본점에 시범적으로 업계 최초의 오토바이 체험 매장인 'BMW 모토라드 콘셉트 스토어'를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27평 규모의 매장에는 독일 BMW사에서 출시한 다양한 종류의 오토바이를 전시하면서 실제로 오토바이를 타는 것 같은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체험존도 운영 중이다.

VR 체험존은 BMW사에서 직접 만든 VR게임으로, 실제 주행하는 것과 같은 오토바이 시승 체험이 가능해 오픈한 지 2주 정도밖에 안 됐지만 이미 고객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롯데 측은 전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MD 개편의 키워드는 체험형 매장 확대"라며 "부산본점에 업계 최초로 도입한 오토바이 체험 매장도 반응이 뜨거워 이미 해당 층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은 일단 오토바이 체험 매장을 부산본점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반응이 좋을 경우 다른 점포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또 하반기 MD 개편을 통해 일본 츠타야(TSUTAYA) 서점을 벤치마킹한 라이프스타일 체험형 서점인 '마이 리틀 라이브러리'와 체험형 스포츠 매장인 '피트니스 스튜디오'도 부산본점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분당점에는 일본 생활용품 브랜드 '무인양품'의 라이프 스타일 편집숍을 선보이며, 지난 8일 김포공항점에 1호점을 오픈한 '이유식 카페'는 하반기 중 5호점까지 점포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유식 카페는 어린 자녀를 둔 주부 고객이 이유식을 챙겨오지 않더라도 즉석에서 친환경 이유식을 먹일 수 있는 공간이다.

현장에서 이유식을 판매하면서 엄마들이 휴식도 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MD전략 부문 손을경 상무는 "앞으로 롯데백화점은 단순한 체험 위주의 쇼핑 공간을 넘어 고객들의 다양한 취미, 여가 등을 반영한 매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passi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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