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42.51

  • 24.67
  • 1.02%
코스닥

675.92

  • 14.33
  • 2.17%
1/4

안산 세월호분향소 관리업체 직원 숨진 채 발견…"유서 남겨"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안산 세월호분향소 관리업체 직원 숨진 채 발견…"유서 남겨"

(안산=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 안산에서 세월호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하청업체 소속 직원이 분향소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2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세월호 정부 합동분향소에서 A(51)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안산시로부터 분향소 운영·관리를 위탁받은 하청업체에 소속된 임시직원으로, 지난 7월부터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동료들은 퇴근 시간이 다 되도록 A씨가 보이지 않아 찾아다니던 중 제단 뒤편에서 목매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가 입고 있던 상의 주머니에서 발견된 A4 용지에는 자필로 "학생들에게 미안하다. 스트레스를 받는다"라고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왜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알 수 있을 만한 다른 메시지는 없었다"면서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